펠라와 나의3개월


  • 2020-02-02
  • CHOI 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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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에서 3개월이란 시간은 정말 짧고 굵은 순간으로 남겨질 것 같습니다.
20대 후반에 내리는 결정이었기때문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조심해야 했습니다.
영어를 배우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기회를 갖고자
저의 일과 책임을 모두 내려놓고 이곳에 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저의 선택에 100%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이곳에서 만난 좋은 선생님, 친구들이 제가 이곳에 온 이유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첫 날 수업을 모두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
저 사람은 저렇게 하고,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데
나는 어떤쪽으로 방향성을 둬야 할까?
그러나 제가 가장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누군가의 삶과 나를 비교하는 일에서 멀어지는 것이 첫 번째였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만큼에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는 것이 제 목표가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는 시간만큼은 선생님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했고,
수업에 충실히 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그런 저에게 한결같은 모습으로 믿음을 주셨고,
제가 영어를 배우는 모든 과정을 함께해주셨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다 이해하기 힘들어했고,
말하는데도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영어를 즐겁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영어 실력이 엄청나게 늘었다고는 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확실한건 이곳에서 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안고 돌아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끝이 아니라 시작을 위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펠라시스템과 생활패턴은 다행히도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코스는 PIC-4로 speaking, listening, leading, grammar 과목당 1:1 수업이 4개 있고, 1:4 그룹수업 두 개와 1:8 수업으로 공부했습니다.
3개월 과정중에 레벨이 두단계 이상 오르면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 중간에 수업을 변경했었는데, 수업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중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준 것 같아 잘한 선택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인 수업방식과 체계는 제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특히나 펠라 식단에 매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타지에 와서 생활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든든하게 먹고 공부할수 있게 해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또한 펠라에서는 각 나라 학생 비율을 적절하게 배분하기 때문에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등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수 있고 그들의 문화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수업 이외의 시간에도 다른 국적의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기 때문에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원에서 매월 셋째주마다 Fun Friday가 열리는데, 친구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약 2주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함께 모여 춤을 연습하였는데,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3개월 과정중에 1주일을 남겨놓고 펠라와의 길고도 짧았던 시간을 정리하며,
아쉬움을 놓아주고 고맙고 즐거웠던 마음만 안고 가려고 합니다.
매번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던 나의 불안한 마음에 확신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준 펠라 선생님들과 고생해주신 매니저님들,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