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기전 궁금했던 펠라의 삶에는 당연히 시설적인 부분이 상당부분을 차지 합니다.
기숙사는 어떤지, 수업환경은 어떤지, 학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지..
제가 있었던 펠라2에는 큰 규모의 수영장 시설이 있었습니다. 학교 정규수업이 모두 끝난 후 자유롭게 이용 가능했고, 수영장 역시 철저하게 관리되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수업에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는 장소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곳은 한 울타리 안에 수업받는 교실, 기숙사가 함께 있어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다고 말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학생마다 개인 사물함과 도서관자리도 배정되어 편하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펠라는 홈페이지가 굉장히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연수 기간 중에 배정된 시간표나 수업관련 특이사항이 있으면 즉시 문의 할수 있도록 되어있고, 기숙사나 도서관, 식당 등 학교 내의 모든 시설이 홈페이지를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었던 걸 보면 학교에서 수시로 홈페이지를 체크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체육관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사용한 적이 없지만 주위에 친구들은 수업이 끝나고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탁구, 헬스 등 다양하게 이용하였습니다. 다만 체육관에 에어컨시설이 없어서 많이 덥다는 것을 불편한점으로 이야기 할수 있겠습니다.
연수 중 마지막달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 내의 모든 사람들은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했습니다. 펠라에서는 학생과 선생님들의 안전을 위하여 빠르게 대응하였고, 확실한 지도와 점검으로 관리하였습니다. 각 식당, 가드하우스 이외의 곳에 손 소독제를 설치하였고 안내 방송을 통해 학생들이 손을 자주 씻도록 권고하였으며, 특히 식사전에 관리인을 배치하여 위생상 문제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기숙사 시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건물자체가 지어진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엄청 깨끗하거나 신설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 자체에서 기숙사 관리가 철저했기 때문에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한 각 동에 정수기가 배치되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펠라에서 지낸 3개월을 만족스럽게 이야기할수 있음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펠라에서의 모든 순간은 제게 소중하게 기억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